티빙(TVING) 분석

개요

티빙(TVING)은 CJ ENM이 운영하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으로,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TV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법인 분리 이후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적자 현황

티빙은 2020년부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연간 적자 규모는 다음과 같다:

  • 2020년: 61억원
  • 2021년: 762억원
  • 2022년: 1191억원
  • 2023년: 1420억원

2024년 1분기에도 38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까지 적자를 낸다면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영상: 새 수장 만난 티빙, 적자 탈출 전략은 [말하는 기자들_중기&IT_0725]

 

 

 

주요 콘텐츠와 흥행 성과

티빙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모회사 CJ ENM과의 공동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큰 흥행을 거두었다. 주요 흥행작은 다음과 같다:

  • 오리지널 콘텐츠: '이재, 곧 죽습니다', '피라미드 게임', '환승연애3'
  • 공동 제작 콘텐츠: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이들 콘텐츠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았으며, '환승연애3'는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웠다. CJ ENM TV 채널과의 교차 편성 시너지 효과로 티빙의 가입 및 이용자 수 상승에 기여했다.

 

 

가입자 및 이용자 수 현황

티빙은 프로야구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월간 이용자 수(MAU)에서 쿠팡플레이를 제치고 국내 토종 1위 자리에 올랐다. 2024년 4월 기준으로 티빙의 MAU는 706만명으로, 쿠팡플레이(702만명)보다 많았다. 1분기 유료 가입자도 직전 분기 대비 13%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적자 탈출 전략

적자 탈출을 위해 티빙은 여러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1. 구독료 인상: 2024년 5월 1일부터 연간 구독권 가격을 약 20% 인상하였다. 이는 신규 가입자에게만 적용되며, 기존 이용자는 이전 요금을 유지할 수 있다.
  2. 프로야구 중계 유료화: 2024년 5월부터 프로야구 중계를 월 5500원으로 유료 전환했다. 이는 연간 400억원, 3년 1200억원을 투자한 결과로, 유료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려는 전략이다.
  3. 광고 수익 극대화: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여 수익을 다각화하고 있다. 티빙 대표 최주희는 올해 광고수익으로만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네티즌 반응

티빙의 요금 인상과 프로야구 중계 유료화에 대해 네티즌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가격 인상에 반발하고 있으며, 특히 야구 팬들은 무료로 제공되던 중계가 유료화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그러나 콘텐츠 품질 향상과 신규 콘텐츠 제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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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및 시장 경쟁

티빙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웨이브(웨이브)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두 플랫폼을 합친 이용시간이 넷플릭스를 앞질렀으나, 가입자 수에서는 여전히 넷플릭스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넷플릭스의 독주에 맞서기 위한 전략으로, 양사의 주요 주주 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웨이브는 2019년 무기명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으로 2000억원을 투자받았으며, 만기일은 2024년 11월 말이다. 투자금 상환이 합병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결론

티빙은 흥행 콘텐츠와 다양한 전략을 통해 적자 탈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큰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가격 인상과 콘텐츠 유료화, 광고 수익 극대화 등 다양한 수익 창출 방안을 도입하고 있으나, 이용자들의 반응은 혼재되어 있다. 웨이브와의 합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넷플릭스에 대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티빙은 앞으로도 콘텐츠 품질 향상과 다양한 수익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티빙 적자행진을 탈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독료 인상, 중계료 도입, 광고요금제까지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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