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단비 - 머니 메이븐

성수동, '팝업의 성지'로 부상

성수동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급증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와 식당, 그리고 다양한 팝업스토어들이 들어서면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북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한 달 동안 성수동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수는 무려 87개에 달했습니다. 이 중 패션·뷰티 브랜드가 53개(약 61%)로 가장 많았고, 먹거리부터 명품, 장난감, 자동차, 금융 등 분야도 다양했습니다. 한 주에 50개가 넘는 팝업스토어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팝업스토어의 인기 요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희소성: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특성상 '지금 아니면 못 본다'는 인식
2. 체험형 마케팅: 도장 찍기 등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로 재미 요소 제공
3. SNS 인증: 독특한 공간에서 사진 찍고 공유하는 문화와 부합
4. 다양성: 패션, 뷰티, 음식 등 여러 분야를 한 번에 경험 가능

특히 MZ세대는 구매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내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며, SNS 활동에도 적극적입니다. 팝업스토어는 이러한 MZ세대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져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임대료 급상승과 젠트리피케이션 우려

팝업스토어의 인기로 성수동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임대료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 2018년: 평당 임대료 약 10만원
• 2022년: 평당 임대료 15만원 (50% 상승)
• 2023년 3분기: 평당 임대료 21만 446원 (2022년 대비 33% 추가 상승)

특히 팝업스토어용 단기 임대료는 일반 상가 월세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 10평 기준 일주일 임대료: 500만원
• 20평대 일주일 임대료: 1600만원대

이렇게 치솟는 임대료로 인해 기존 상인들이 밀려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수제화 매장을 운영해온 한 상인은 "피혁업체와 구두 매장들은 건물주 채근에 못 견디고 떠나 수제화 거리에도 수제화가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토로했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노력

성동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시즌2'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책 적용 구역 확대: 서울숲 주변에서 성수역과 연무장길 일대로 확장
2. 체인점 입점 제한: 지역 고유의 개성 보존을 위해 프랜차이즈 신규 입점 제한
3. 임대료 안정화 유도: 건물 신증축 시 임대료 안정 이행협약 체결을 조건으로 용적률 완화 혜택 제공
4. 제도 개선 추진: 관리비 규제 신설, 상가 임대차 실거래가 신고 의무제 도입 등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팝업스토어의 단기 임대 특성상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적용을 받지 않아 임대료 상승을 제어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결론

성수동의 팝업스토어 열풍은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동시에 임대료 급상승과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성동구의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이 어떤 효과를 거둘지, 그리고 성수동만의 독특한 문화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의 운명이 몬테네그로 법무장관의 손에 달렸습니다. 한국과 미국 모두 권도형의 송환을 요청한 가운데, 몬테네그로 대법원이 최종 결정권을 법무장관에게 넘겼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의 배경과 향후 전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몬테네그로 대법원의 판결 뒤집기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최근 권도형의 송환 여부에 대한 적법성 요청 사건을 법무장관에게 회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기존 하급심 법원들의 판단을 뒤집은 것입니다.

• 고등법원과 항소법원: 권도형을 한국으로 송환해야 한다고 판단
• 대법원: 송환 여부와 국가 결정은 법무장관의 권한이라고 판결

대법원은 "한국과 미국 모두 범죄인 인도를 위한 조건이 충족됐다"며 "송환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사건 기록을 법무장관에게 송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법무장관의 결정이 중요한 이유

1. 최종 승인 권한: 범죄인 인도에 대한 최종 승인 권한은 법무장관에게 있습니다.
2. 정치적 고려: 법무장관은 법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치·외교적 요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미국 선호 가능성: 전임 법무장관이 미국 송환을 선호했던 점을 고려하면, 현 장관도 비슷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입장

한국

• 권도형의 국내 송환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 테라·루나 사태로 인한 국내 투자자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 권도형에 대한 인도 요청을 먼저 제출했다고 주장합니다.
• 미국 내 투자자 보호와 가상화폐 시장 규제 강화를 위해 권도형 처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권도형 사건의 타임라인

timeline
    title 권도형 사건 주요 경과
    2023년 3월 : 몬테네그로에서 체포
    2024년 2월 : 고등법원, 미국 송환 결정
    2024년 : 항소법원, 한국 송환 결정
    2024년 9월 : 대법원, 법무장관에게 결정권 이양
    ? : 법무장관의 최종 결정 예정

향후 전망

1. 미국 송환 가능성: 전임 법무장관의 입장과 미국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미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 한국의 대응: 한국 법무부는 몬테네그로 당국의 결정을 예의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3. 국제 협력의 중요성: 이번 사건을 계기로 초국경적 금융 범죄에 대한 국제 공조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4. 가상화폐 규제 강화: 권도형 사건을 계기로 각국의 가상화폐 규제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론

권도형의 송환 문제는 단순한 법적 판단을 넘어 국제 관계와 금융 규제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몬테네그로 법무장관의 결정이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그 결정이 가상화폐 시장과 국제 금융 질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향후 유사한 사건 발생 시 더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국가 간 범죄인 인도 절차와 금융 범죄에 대한 국제 공조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번 사건이 국제 금융 범죄 대응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새로운 도전, 악마 판사로 변신한 박신혜

박신혜가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전에 없던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합니다. 그동안 로맨스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주로 활약했던 박신혜는 이번에 악마가 빙의한 판사 역할을 맡아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박신혜는 "지금까지는 꾹꾹 참으면서 혼자 몰래 눈물을 흘리는 역할을 많이 했다면, 이번에는 상대방 눈물을 쏙 빼는 역할"이라며 캐릭터의 특징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은 다 내뱉는, 탄산음료처럼 톡 쏘는 캐릭터"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옥에서 온 판사'의 흥미진진한 설정

'지옥에서 온 판사'는 지옥에서 죄인을 심판하던 악마가 실수로 인간 세상에 오게 되어 10명의 죄인을 처단해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주요 설정:

• 악마가 불의의 사고로 숨진 엘리트 판사 강빛나의 몸에 빙의
• 의도적으로 죄인들에게 무죄를 선고해 풀어준 뒤 처단하는 방식
• 인간 세상에서의 임무 수행 과정에서 벌어지는 예측불가한 사건들

박신혜의 캐릭터 '강빛나'

박신혜가 연기하는 강빛나는 매우 흥미로운 캐릭터입니다:

1. 이중적 성격:
   • 원래의 강빛나: 선배 앞에서 한 마디도 못하는 소심한 성격
   • 악마가 빙의한 후: 얼굴에 철판을 깐 것처럼 뻔뻔한 인물로 변화
2. 파격적인 외모와 행동:
   • 진한 화장과 명품으로 치장한 모습
   • 기존 판사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과감한 스타일
3. 독특한 대사:
   • "정의는 죽었다! 정의는 개나 줘라~"와 같은 충격적인 발언

기대되는 연기 변신

박신혜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박신혜' 하면 생각나는 캐릭터를 깨버리는 역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는 도전적인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작진의 의도

박진표 감독은 이 드라마의 기획 의도에 대해 "인간이 길 포기한 자들에게 교화될 기회를 주기 전에 자신에게 남아 있던 삶의 기회를 빼앗긴 피해자에 대한 위로가 먼저이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드라마가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도 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대되는 시너지

'지옥에서 온 판사'에는 박신혜 외에도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특히 김재영이 연기하는 인간적인 열혈 형사 한다온 캐릭터와 박신혜의 악마 판사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결론

'지옥에서 온 판사'는 박신혜의 파격 변신, 흥미로운 설정, 실력파 배우들의 앙상블 등으로 2024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9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에 방영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립니다.

1138회 로또 당첨번호

이번 1138회 로또의 당첨번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14, 16, 19, 20, 29, 34 + 보너스 35

당첨 결과 및 상금

1138회 로또의 등수별 당첨 결과와 상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1등 당첨 정보

이번 회차에서는 총 14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1등 당첨금은 1인당 19억 26만 원으로, 상당히 높은 금액입니다. 1등 당첨자들의 구매 방식을 살펴보면:

• 자동 구매: 8명
• 수동 구매: 6명

당첨 판매점 정보

1등 당첨 복권이 판매된 곳들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1. 태릉시장복권방 (서울 중랑구)
2. 신흥엑스포쇼핑 (인천 서구)
3. 1등복권방 (대전 중구)
4. 황금도깨비 (세종시)
5. 광민노다지복권방 (경기 광명시)

로또 구매 및 추첨 정보

로또 복권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MBC TV에서 당첨번호를 추첨합니다. 구매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평일: 24시간 구매 가능
• 토요일: 오후 8시까지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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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 수령 안내

로또 당첨금 수령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입니다. 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연장됩니다. 고액 당첨자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행복권 본사를 방문해야 합니다.

건전한 복권 문화

복권은 재미와 즐거움을 위한 것이며, 과도한 구매는 삼가야 합니다. 19세 미만은 복권 구매가 불가능하며, 건전한 복권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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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결정과 과정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2021년 12월, 지속적인 부부 갈등으로 인해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함소원은 당시 이혼 서류에 서명을 하고 1년의 유예 기간을 두었습니다. 2022년 12월,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결국 이혼 서류를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이혼 결정의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속적인 부부 갈등과 싸움
2. 18세 나이 차이로 인한 가치관 차이
3. 딸 혜정이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

이혼 후 동거 상황

흥미롭게도 함소원과 진화는 법적으로 이혼한 상태이지만, 현재 베트남에서 함께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이한 상황에 대해 함소원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1. 딸 혜정이를 위한 결정
2. 진화의 요청으로 함께 베트남으로 이주
3. 가족으로서의 유대감 유지

현재 관계와 향후 전망

함소원은 현재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 이혼 결정을 후회하지 않음
• 딸 혜정이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이 최우선 순위
• 진화와의 관계는 부모로서의 역할에 중점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 언젠가는 완전히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가능성 열어둠
• 진화의 새 출발에 대해서도 열린 태도 유지

이혼 후 동거에 대한 대중의 반응

이러한 특이한 상황에 대해 대중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1. 위장 이혼 의혹
2. 재산 문제로 인한 결정이라는 추측
3. 자녀를 위한 성숙한 결정이라는 긍정적 평가

함소원은 이에 대해 "단순히 재산 문제나 위장 이혼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결론

함소원과 진화의 이혼 후 동거 사례는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형태와 관계가 얼마나 다양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법적 관계와 실제 생활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자녀의 행복을 위해 부모가 선택할 수 있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사례는 가족의 의미와 부모의 역할에 대해 우리 사회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앞으로 함소원과 진화 가족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가족 형태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해 900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 현황

전국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주요 피해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국 900여 명 주민 대피
• 부산 싱크홀 발생
• 도로 침수 및 산사태 위험 증가
• 농경지 침수 피해

특히 부산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도로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어 당국의 긴급 복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폭우의 원인과 향후 전망

이번 폭우의 주요 원인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기상 전망:

• 중부지방 중심 200mm 이상 폭우 예상
• 남부지방 100~150mm 강수량 전망
• 강원 영동 및 경북 동해안 50~100mm 비 예보

따라서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 및 지자체의 대응 현황

정부와 지자체는 폭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1.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2. 긴급 구호물품 지원
3. 침수 지역 배수 작업 실시
4.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 대피 유도
5. 도로 통제 및 우회로 안내

특히 부산시는 싱크홀 발생 지역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시민들의 안전 수칙

폭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은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 기상 정보 및 재난 문자 수신에 주의를 기울일 것
• 저지대 및 침수 위험 지역 접근 자제
•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들은 대피 지시에 신속히 따를 것
• 외출 시 우산과 우비 등 우천 용품 준비
• 차량 운행 시 안전 운전 및 침수 도로 우회

결론

전국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의 신속한 대응과 시민들의 안전 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강수가 예보된 만큼, 모두가 힘을 모아 이번 재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공식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원자력 동맹' 구축을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번 순방은 한국 기업의 체코 원전 사업 수주를 계기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고, 에너지 안보와 첨단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원전 수주 후속 조치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윤 대통령은 2박 4일 일정으로 체코를 방문해 페트르 파벨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지역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한 후속 조치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두코바니 신규 원전이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체코 측에서도 이번 원전 사업이 자국 산업계에 중대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원자력 협력을 넘어선 포괄적 협력 확대

양국 정상은 원전 협력을 넘어 과학기술, 국방·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내년이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인 만큼, 이를 계기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북·러 군사협력 대응, 우크라이나 재건 등 안보 현안에서도 체코와 긴밀히 공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는 원자력 협력을 기반으로 한 '원자력 동맹'을 넘어 포괄적인 전략 동맹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경제·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세일즈 외교'

이번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동행해 경제 사절단을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원전뿐만 아니라 미래차, 배터리, 수소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과 원전 기업 시찰 등을 통해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칠 계획입니다. 이는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직접 알리고, 체코 측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향후 과제와 전망

체코 원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추가 2기 건설 여부, 핵심 기자재 수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소송 문제 등이 주요 쟁점입니다. 특히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은 한수원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순방을 통해 양국 정상이 직접 원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포괄적 협력 확대에 합의한 만큼 향후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원자력 동맹'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는 에너지 안보와 경제 협력 측면에서 양국에 큰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체코 순방은 단순한 원전 수주 후속 조치를 넘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양국이 어떻게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나갈지 주목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결심 공판이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공판에서는 검찰의 구형과 이재명 대표의 최후 진술이 진행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재판 배경과 주요 쟁점

이재명 대표는 두 가지 주요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1. 2021년 12월 22일 인터뷰에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라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
2. 2021년 10월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이 응했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

이 두 가지 혐의에 대해 이재명 대표 측은 검찰이 발언을 짜깁기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습니다.

검찰의 구형

검찰은 이재명 대표에 대해 징역 2년 이상을 구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사건의 중요성과 대통령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의 지위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목할 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재명 대표의 정치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최후 진술

이재명 대표는 법정에 출석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검찰이 검찰 권력을 남용해 증거도 조작하고 사건도 조작하고 정말 안쓰러울 만큼 노력하지만 다 사필귀정할 것입니다. 세상 일이라고 하는 게 억지로 조작하고 만든다고 만들어지는 게 아닙니다."

또한 "오늘 재판에서는 저도 발언할 기회가 있고 변호사도 할 주장들을 다 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진실이 무엇인지 충분히 아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쟁점 분석

1. 김문기 처장 관련 발언

이재명 대표가 김문기 처장을 알았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입니다. 검찰은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 등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며 이재명 대표가 알고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이재명 대표 측은 하위직 직원이라 기억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2. 백현동 용도변경 관련 발언

국토교통부의 협박 여부가 쟁점입니다. 검찰은 공문서 등에 협박 내용이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재명 대표 측은 압박을 협박으로 받아들였다고 해석의 여지를 두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1. 선고 일정: 이달 말 위증교사 사건 재판 결심 공판도 예정되어 있어, 두 사건의 1심 선고가 다음 달에 함께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정치적 영향: 유죄 확정 시 이재명 대표의 대선 출마 자격 상실 및 민주당의 선거비용 반환 등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3. 항소 가능성: 1심 결과에 따라 항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재판은 단순한 법적 판단을 넘어 한국 정치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앞으로의 진행 상황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자료>

1. [뉴스나우] 이재명 선거법 위반 결심 공판...검찰 구형은? / YTN
2. 한겨레 - 이재명 법원출석 "검찰 안쓰러울만큼 노력하지만 사필귀정할 것"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되면서 기상청과 정부가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시각 폭풍우 상황 / 깨진 태풍 '풀라산' 휘청대며 한반도 급선회 강타..나무 뽑히고, 땅꺼짐도 발생 - [끝까지LIVE] 2024.09.21

태풍 '풀라산'의 현재 상황과 예상 경로

태풍 '풀라산'은 21일 새벽 중국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더 북상하여 남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열대저압부는 21일 새벽 즈음 해상으로 나와 우리나라 남해안을 통과한 뒤 22일 새벽에 한반도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막뉴스] 중국 갔다가 갑자기 한반도로?…태풍 '풀라산' 초속 20m 강풍에 '긴장' | 이슈픽

예상 강수량과 지역별 전망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주요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강원 동해안과 산지: 300㎜ 이상
• 경남 남해안: 200㎜ 이상
• 부산: 최대 180㎜ 이상
•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 30~100㎜ (많은 곳 150㎜ 이상)
• 충청, 전라, 경북 지역: 50~120㎜ (많은 곳 150㎜ 이상)
• 제주도: 50~150㎜ (산지 250㎜ 이상)

특히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풀라산’이 낳은 비구름, 남해안으로…바닷가 피해 주의 / KBS 2024.09.20.

강풍과 풍랑 주의보

열대저압부가 접근하면서 강한 바람도 동반될 전망입니다.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와 남해안 등에서는 초속 20~2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의 대응 조치

행정안전부는 호우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이번 호우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전 유의사항

기상청과 정부는 다음과 같은 안전 유의사항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1.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서의 야영 자제
2.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및 급류 유의
3. 산사태와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에 주의
4.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유의
5.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과 취약지역 시설 접근 자제

결론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안전 지침을 철저히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침수나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 주민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모두가 안전에 유의하여 이번 기상 악화를 무사히 넘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고자료]

1. 한겨레 - 폭염 요란하게 씻어간다…태풍 풀라산 주말 강풍, 폭우
2. 조선일보 - 태풍 '풀라산'이 뿌리는 폭우… 부산 등 최대 180㎜, 전국 곳곳 호우특보
3. 한겨레 - 태풍 '풀라산' 접근에 전국 폭우…중대본 2단계 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