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문제로 인한 대규모 보상이 이루어집니다. 넥슨코리아가 피해 이용자들에게 총 219억원을 보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게임 분야 최초의 집단분쟁조정 성립 사례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보상입니다.
사건의 배경
2024년 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큐브'라는 확률형 아이템의 옵션별 출현 확률을 조작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넥슨은 2010년 9월부터 인기 있는 옵션의 출현 확률을 낮추는 방식으로 확률 구조를 변경했지만, 이를 이용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공정위는 넥슨에 시정명령과 함께 116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집단분쟁조정 절차
공정위의 제재 이후 집단분쟁조정 절차가 진행되었습니다. 약 5,800여명의 이용자가 조정을 신청했고,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 레드큐브 사용액의 3.1% 보상
- 블랙큐브 사용액의 6.6% 보상
넥슨은 이 결정을 수락했고, 더 나아가 조정 신청을 하지 않은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으로 보상하기로 했습니다.
보상 규모 및 대상
구분내용총 보상액 | 219억원 |
조정 신청자 보상액 | 11억원 |
1인 최대 보상액 | 1,067만원 |
보상 대상 기간 | 2019년 3월 1일 ~ 2021년 3월 5일 |
보상 대상 아이템 | 레드큐브, 블랙큐브 |
예상 보상 대상자 | 약 80만명 |
보상 신청 방법
보상 대상자들은 2024년 9월 23일부터 연말까지 넥슨 홈페이지에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미 조정 결정을 수락한 신청인의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10월 말에 일괄 지급될 예정입니다.
의의 및 영향
이번 사례는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 게임 분야 최초의 집단분쟁조정 성립: 게임 산업에서 이용자 권리 보호의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역대 최대 규모의 보상: 219억원이라는 대규모 보상은 기업들에게 확률형 아이템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 전체 이용자 대상 보상: 조정 신청을 하지 않은 이용자들까지 포함한 전체 보상은 소비자 권익 보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 게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이번 사례를 계기로 게임 업계 전반에 걸쳐 확률형 아이템 운영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전망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례를 통해 게임 이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게임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례는 확률형 아이템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 회사들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용자들의 권리 의식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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